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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

정남진 장흥 토요 시장

by 리치엔나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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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흥 토요 시장

무더운 여름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평소에 잘알고 지내던 지인과 함께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 갔습니다. 시장하면 얼른 더오른 이미지가 먹을것이 풍부하고 볼거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는 곳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어느 누구든 어떻게 해서든 먹고 살아가야 하기때문에 시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삶의 터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옛날 같으면 이곳에서 물물교환이나 생선, 가축, 곡식, 채소나 과일을 파는 단순 시장 기능이 형성되어 있었겠지만 지금 이곳 장흥 토요 시장은 관광기능을 활성화하여 시장을 구경하러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저도 코로나 이전에 이곳에 가끔오는데 토요시장에 오면 열리는 주민 노래잔치 구경도하고 흥겨운 품바 공연도 보고 장흥에서 나는 소고기에 장흥 삼합을 먹고 표고버섯과 장흥에서 나는 소고기, 조개를 사가지고 시장 이곳저곳을 구경을 하고 올때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평소 좋아하는 선생님과 함께 와서 멋지게 꾸며진 장흥 천변 구경도하고 장흥 삼합을 먹었습니다. 전보다 세팅비가 비싼것 같아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시장은 사람들에게 눈과 입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갖게 해 주어 좋았습니다.

정남진 장흥 토요 시장은 장흥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관광상품으로 자리메김하여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장흥 토요시장에는 민속광장, 오일시장, 한우판매점, 상설시장으로 나누어져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설시장 1층에는 주로 장흥에서 나오는 수산물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고 2층에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주로 청년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있다고합니다. 이곳 장흥토요시장은 토요일 뿐만아니라 평일에도 문을 열어 평일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 먹거리가 많이 있는 곳입니다. 장흥 토요시장에는 주로 장흥에서 나오는 특산물을 팔고 있는데 장흥에서 나는 특산물은 장흥 표고버섯, 장흥한우, 무산김, 낙지, 헛개나무, 황칠나무, 장흥쌀, 조개, 메생이 등이 있습니다. 장흥은 산과 평야, 바다로 이루어져 이곳에서 자급자족한 다양한 특산물이 생산되어 사람들이 시장에서 사고팔고 동고동락하여 삶의 터전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2. 장흥 탐진강

장흥 토요시장 앞에는 탐진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장흥군에서 탐진 천변 산책길을 대대적으로 개발하여 산책길을 따라 운동도하고 힐링도하며 옛향수를 느끼게 할 수 있는 많은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흐르는 탐진강물을 건너 갈 수 있도록 디딤돌들이 모양을 이루며 놓여져 있네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한발한발 즐겁게 건너기 놀이하며 탐진강을 건너갈 수 있도록 예쁘게 놓여저 있습니다. 또한 이곳 천변 주변에는 수변 공원이 조성되어 아기자기하게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쁘게 조경화된 꽃과 나무들 중간중간에 쉼터도 마련되어 쉼터에서 여유롭게 앉아 시원하게 위로 솟구치는 거대한 분수와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보고 사색하며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곳에 살면 산책을 하면서 자세히 관찰해보고 여러가지 내용을 심도있게 기록하면 좋겠지만 잠시 왔다가는 여행객이라 눈으로만 보고 느낀대로만 기록할 수 밖에 없는것이 아쉽습니다.

매년마다 열리는 정남진 물축제가 오는 7월30일~8월 7일까지 이곳 장흥 정남진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이곳은 정남진 물축제의 일환으로 탐진강에 설치된 분수대인데 더운 여름 한낮에 시원하게 쏘아올린 분수대의 물줄기가 멋진 하모니를 이루며 펼쳐저 보는 이로 하여금 무더운 여름 날씨에 찌는 듯한 더위를 한번에 가시게 하는 탄성을 자아내는 멋진 모습입니다.

3. 장흥 예양교

화려하게 꾸며진 예양교를 중심으로 탐진강은 상류와 하류로 나누어져 있고 주변경관 역시 잘 다듬어져 경치 또한 아름답습니다. 예양교는 인도가 잘되어 있어 걸으면서 구경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생각같아선 하루쯤 여유있게 와서 쉬면서 멋지게 꾸며진 다리도 걸어보고 강변을 산책하면서 정남진 여름밤의 달빛 무지게 분수의 장관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와서 봐야겠습니다.

장흥에 있는 천지인 둘레길은 장흥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에게 장흥의 자연과 문화의 단면을가볍게 들려 주기위해 조성한 길이라고 합니다. 둘레길의 총길이는23.3km로 읍성길, 동학길, 예양 애움길 세가지로 나누어져 있다고 합니다. 길마다km가 다르게 되어 있어 원하는 길을 선택하여 갈 수 있는데 장흥에서 유명하다는 전망대, 토요시장, 등 여러곳을 둘러 걸를 수 있는 길이 예양 애움길 이라고 합니다. 예양 애움길은 약 12km로 되어 있는데 가는 길에 여러곳을 거쳐 가기때문에 맑고 깨끗한 자연을 마음껏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예양교 아래에 있는 징검다리는 너무 예쁘고 향수를 불러오는 디딤돌입니다.  황순원의 '소나기' 라는 소설속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돌다리를 건너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지만 토요장터와 장흥읍 사이에 상인들의 생활 터전으로 낮에는 상인들이 쉽게 오고갈 수 있도록 장흥읍으로 이어진 징검다리라고 합니다.

4. 장흥삼합

천변에서 시원한 분수도 구경하고 장흥에 왔으니 장흥삼합을 먹어보는게 여행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토요시장을 걷다보니 통큰 한우 할인 직판장이 보였습니다. 이곳에 VJ특공대, 1박2일, 생생정보통, 생방송투데이 등등 여러방송국에서 촬영한 곳이라는 사진이 있어 맛있을 것 같아 들어 갔습니다.

1층에서 소고기를 사서 2층식당으로 가면 식당에서 세팅을 해주고 세팅비를 받습니다. 세팅비는 기본 7,000원( 불판, 생마늘 생야채 ) 성인 추가 1인 3,000원 초등학생 추가 1인 2,000원 장흥한우 한팩을17,000원+키조개10,000원+ 표고버섯5,000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소고기 1팩을17,000원에 사가지고 이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고기가 싱싱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장흥 삼합이라고 하면 장흥에서 재배하는 표고버섯(5,000원)과 키조개(10,000원)를 같이 먹는 것이라고합니다. 먼저 불판에 소고기를 넣고 그다음 표고버섯을 넣어 굽습니다. 그다음 키조개를 넣고 구어 고기가 적당히 익었을때 고기를 가위로 자르고 불판에 불을 끄고 상추에 싸서 먹으면 장흥 삼합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여행지에 와서는 식당을 잘 찾아 들어가는게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데 저희들은 이곳을 전혀 모른 상태라서 여러 방송에 나온 사진이 게시되어 있어 사진만보고 통큰 한우 직판장으로 들어 갔습니다. 반찬은 묵은 김치, 깍뚜기, 양파장아찌 , 상추, 된장, 마늘, 양파, 기름장이 나왔습니다. 고기를 17,000원에 사가지고 올라갔는데 후식으로 냉면을 먹고 전체 셋팅비가 35,000원이 나왔습니다.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배불리 먹었으니 먹은 걸로 족하면 그만이다 생각했습니다.

5. 시장 구경

토요일이 아니고 일요일이라 시장안은 한산했습니다. 잘정리된 시장안에 가게문은 열려있지만 사람들은 뜸한 모습이였습니다. 여름철 대낮이라서 덥고 땀도 많이 나기때문에 사람들이 되도록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것 같아 시장이 활성화가 덜 된 것 같습니다.

시장에 오면 무엇보다도 먹는것이 눈에 들어 오는데요. 길거리 튀김, 식혜, 군밤, 약초 , 곡류, 채소 등등 더운 여름에도 아랑곳없이 많은 먹거리들이 보는 눈을 즐겁게 합니다. 두손 가득 사가지고 들고 오고 싶지만 날씨도덮고 힘들어 장흥의 특산품인 표고버섯과 장흥에서 나는 파프리카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양이 음청 많아 차로 들고 오는데 손이 끈어질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전통 우리옷 파는 곳입니다. 10년전에 이곳에 왔을때 사장님과 전통옷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그대로 자리를 잡고 전통옷, 전통항아리등등 많은 물건을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흥한우를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장흥한우를 사면 조금더 싸게 살 수있고 맛있고 싱싱한 장흥에서 나오는 한우를 살 수 있습니다. 한우가게 앞에는 싱싱한 표고버섯을 파는 노점상이 있는데요. 생표고를 팔기도하고 채로 썰어 말려서 팔기도 하고 통채로 말린 표고를 팔기도 하는 곳입니다. 원하는 대로 사가지고 오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생표고버섯을 샀습니다.

7월30일 ~8월7일 까지 이곳 정남진 장흥 탐진강에서 물 축제를 하기때문에 공사하느라 분주 합니다. 축제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축제 손님 맞이하기 위해 더운 여름인데도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을 합니다.

6. 장흥댐

오후 느즈막히 돌아오는 길에 푸르른 물을 가득담은 장흥댐이 보였습니다. 마치 장흥댐을 지나는 길에 휴게소가 있어 잠도 오고 피곤하여 쉬었다 가려고 잠시 멈추어 댐구경을 하였습니다. 한여름 더위에 시원한 물을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댐옆 팔각정에 올라가 누어서 한숨 돌리고 가면 몸이 가벼울 것 같아 두 여인은 팔각정에 올라가 누어서 쉬었습니다. 옆에 있던 수학 선생님이 정자의 천정을 보고 예기 합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수학 공부를 하지 않았어도 수학적 계산에 의해서 건물을 잘 짓는다고 말입니다. 듣고보니 신통한 것 같습니다. 배우지 않아도 답을 찾아 낸다는 것은 신통한 일입니다. 지금은 많이 배우고 체계적으로 연구를 하기때문에 옛날 보다 많은 발전을 하였고 모든 학문이 우리들의 실생활에 응용되어 서로의 연결고리로 발전하고 발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유수와 같은 세월을 지나 온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렸을때만 해도 어떻게 살았는지 생각해보면 참 많이 발전을 하고 우리 생활이 너무 좋고 편리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장흥댐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살포시 눈을 감깁니다. 깜빡 잠에서 깨어 해질넠의 정취가 눈에 들어 옵니다. 옷매무세를 가다듬고 다시 차를 운전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운전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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