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WebMasterTool:a6939b0b800379b7fb2472181cea3027493622217bb2a16226e46db141da75ee:tw0r64HN2rd2PUPSGQCr6w== 광주호 호수 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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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

광주호 호수 생태원

by 리치엔나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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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동네에서 동심을 함께 했던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만난지가 꽤 오래되어 서로 얼굴을 보기위한 만남 이였습니다. 몇십년 동안 서로 얼굴도 못봤던 친구도 함께 나와 있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중년의 나이에 어려서부터 한동네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한 가족과도 같은 친구들이지만 어디에서 봐도 얼굴을 알아 볼 수 없을 것 같이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저는 어릴적 가족을 따라 이사를 한 후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얼굴 볼 일이 없어서 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조차 알 수 없었던 친구를 나이가 들어 황혼역에 이르니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젊었을 때에는 어떻게 해서든 열심히 일을 해서 먹고 살아가야 하기때문에 정신없이 바쁘다 보니 주변에 아무것도 돌아보거나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저도 그동안 어렵고 힘든 가운데 너무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학교 다닐라. 직장다니랴. 가정살림하랴. 애들키우랴. 남편 시중들라. 잠시 쉴틈도 마음에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아온 세월입니다. 이제 직장을 퇴직하고 아이들도 다 자라 모든 일들이 손에서 멀어지다보니 한가하기도하고 옛 친구가 그리워지나 봅니다. 우리가 늙어가면서 황혼의 나이에 그동안 못 보았던 친구도 보고 광주댐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에서 차도 마시면서 즐겁게 보내는 것이 말년의 행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친구들을 만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이곳 광주 생태호에 산책을 왔습니다. 이곳에 오면 참새방앗간 처럼 들러 산책하는 곳이 광주호 생태원입니다. 광주호 생태원에는 우리뿐 아니라 평소 많은 사람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이곳 주변에는 무등산, 가사문학관, 소쇄원, 카페, 식당 등등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나 카페들이 많이 있기때문에 겸사겸사 이곳에 친구들이나 가족들 , 연인들의 약속 장소로 이용되어 많이 찾아와 호수를 산책하면서 즐기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도 이곳에 친구들를 만나거나 식당에 음식을 먹으로 오거나 카페에 오면 광주생태공원에 들려 산책을 하고 오는 것이 하나의 코스가 되었습니다. 산책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볼 것도 많고 걷기에도 심심치 않고 호수의 물을 보며 걷는 길이라 더욱 좋은 것 같아 자주 오는 곳이기도합니다. 여름이라 조금덥고 모기나 벌레가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로 그동안 닫혀 있었는데 공사를 많이 하여 시설이 산책하기 아주좋게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날씨가 서늘해지면 자주와서 산책도하고 놀고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광주호 생태원은 광주시 북구 충효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왕버드 나무가 있는데 왕버드 나무는 천연기념물(제 539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1500년대 후반쯤 심은 나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이곳에 왕버드 세그루가 남아 있습니다. 왕버드 나무는 이곳 충효마을의 상징이라고도 하는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지형적 결점을 보완하고자 조성된 비보림으로 나무의 줄기가 굵고 잎이 무성하여 세그루이지만 여름에는 마치 숲을 이룬것처럼 보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왕버들군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 김덕령 장군이 태어날때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어 일명 김덕령 나무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왕버들군에는 나무에 관한 구전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왕버들 기원제는 무병장수와 충효마을의 안녕을 위해 이곳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충효동에 있는 왕버드나무 세그루입니다. 계절마다 모습이 바뀌는 왕버드 나무는 줄기가 굵고 가지가 화려하고 굴곡있게 옆으로 벋어 있어 여름에는 잎이 무성하여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그늘이 되기도하고 어르신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합니다. 광주호 주차장에서 지나가는 길목에 있기때문에 모두가 왕버드 나무를 보고 지나가는데 역사가 깊은 나무임에 자연히 눈에 들어와 보며 지나갑니다.

이곳은 광주호 생태원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생태원들어가는 입장료는 받지않으며 음식물 반입은 금지로 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관리요원이 상주하여 공원 규정을 어기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공원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쾌적해 걸어다녀도 기분이 좋습니다.
오전 09:00~18:00까지 문을 연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말 무덤이 있는데 이 무덤이 말무덤 일까? 말의 무덤일까?
들어가는 입구에 무덤이 있어 이게뭐야? 하고 한번씩 보게 됩니다.
이곳은 말 무덤인데 말무덤에는 세가지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우리나라는 옛부터 촌락을 형성하여 마을 단위로 살아 왔기때문에 마을에 나쁜액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인공의 산인 조산을 만들고 이를 큰 무덤이라는 뜻으로 말무덤이라고 불렀다고합니다.
두번째는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이마을 출신 김덕령 장군이 아끼던 말이 죽어 이곳에 묻었다고 하는 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옛날부터 사소한 말 한마디가 씨앗이 되어 사람들 사이에서 싸움이 그칠날이 없자 마을에 떠도는 나쁜 말들을 이곳에 묻어 떠돌지 못하도록 했다는 언총의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평소 이곳을 말무덤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 말무덤 앞의 조그마한 입석과 마을앞의 왕버드 나무와 함께 마을 수호신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말이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 곳 인 것 같습니다. 옛속담에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값는다.' '여자셋이 모이면 접시가 엎어졌다 뒤집어 졌다 한다.'등등 말에 대한 속담이나 전설들이 많이 있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말의 힘은 크고 무서운 것입니다.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엄청난 힘이 실려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항상 말을 할때 생각해서 말 해야하고 상대방을 거스르지 않게 조심해서 말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의 말은 되도록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각기 자라온 환경이나 의식수준, 생활방식이 다르기때문에 무엇이 옳고 무엇이 나쁘다 말할 수 없고 사람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 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말을 할때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 입장에서 말을 하기때문에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삶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이렇게도 살아갈 수가 있고 저렇게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삶이 어떤 삶이냐에 따라서 방향이 결정됩니다. 방향을 잘 잡아 열심히 노력하여 바람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성공하여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낙오자가 되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항상 말을 할때 잘 생각해서 말해야 하고 상대방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말을 해야 합니다. 어렵기는 하지만 인생에서 성공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말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광주 생태원에는 산책길이 여러 갈래로 놓여져 있습니다. 잘 다듬어져 있어 걷기에도 좋고 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물이 흐르는 통로 위로 나무들과 어우러진 데크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보기도 예쁘지만 건너가기에 편리 합니다. 사진도 한컷 찍고 가면 재미있을 듯합니다

초록이 싱그러운 생태원길을 걸으며 생각나는 눈이 부시게 푸른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젊음도 가고, 사랑도 가고, 남아 있는건 병으로 낡아있는 푸짐한 몸과 세파에 찌들어 감성을 잃어버린 얼룩진 마음 뿐이니 이를 어찌할꼬!! 사랑이 내속에 있었던 때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내 생애 다시금 꾸밈없는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아마 그것은 한낮 꿈 인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갈길를 잃어 헤메이는 내 낭군님 따뜻하게 보듬고 이 세상에서 그래도 행복하게 동고동락 하다가 때가 되면 홀연히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각양각색의 길이 잘 다듬어져 갖추어져 있고 각양각색의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 눈이 즐겁고 맘도 즐거워 발걸음이 가벼운 멋진 길을 걷는 것 같습니다.

광주생태원에는 여러가지 꽃 종류가 많은데 푯말에 꽃이름이 쓰여져있어 쉽게 꽃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꽃은 범부채꽃 입니다.
◇범부채꽃의 원산지 : 한국, 일본, 중국
◇꽃말은 : 정성어린 사랑, 성의, 개성
◇생장형태 : 여러해 살이
◇개화시기 : 7월~8월 이라고 합니다.
뿌리줄기를 옆으로 짧게 벋고 줄기는 곧게서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낸다. 색깔은 녹색 바탕에 흰 빛을 띠며 믿동이 줄기를 감싼다고 한다.
꽃은 7월에 피는데 수평으로 퍼지고 노란빛을 띤 빨강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다고 한다.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 한군데에 몇개의 꽃이 달린다고 합니다.

벌개미취는 국화과에 여러해살이 풀인데 코리안데이지 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꽃은 6~10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끝이 뾰족한 잎은 크고 길죽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고 합니다. 햇빛이 잘 들고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50~60cm로 자란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수크령은 벼가 한창 여물어 갈 때, 농촌 들녘 길가에서 아주 흔하게 관찰되는 화본형(禾本型)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꽃이삭 생김새가 긴 브러시 모양으로 독특하고 아름답다. 땅속줄기(地下莖)가 짧아서 탄탄하게 무리를 이루고 살며, 식물체는 억세고 질기다. 잎이나 꽃대를 손으로 뜯으려다가 손을 베이고 만다.

줄기 : 여러해살이로 짧은 땅속줄기(地下莖)가 다닥다닥 모여 나 큰 무리를 만든다.
잎 : 잎몸(葉身)이 단단한 편이고, 짙은 녹색이며, 잎혀(葉舌)에 짧은 잔털이 있다.
꽃 : 8~9월에 피며, 꽃이삭(花穗)은 똑바로 서며(直立), 기부의 꽃싼잎(苞葉)은 짙은 자색 억센털(剛毛)이 된다.
열매 : 영과(穎果)이며, 억센 털 덕택에 동물 산포(動物散布)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가지를 많이 치며 2년생 가지는 빨간색이거나 짙은 갈색이다. 줄기에 가시가 있으며 가시 길이는 5∼10mm이다.

잎은 약간 두껍고 마디 위에 모여나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뒷면은 주름이 많으며 잿빛을 띤 녹색이다. 길이 3∼7cm이며 가을에 빨간색으로 물든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양성화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아래로 늘어진다. 꽃자루는 길이 2∼4cm, 작은꽃자루는 4∼6mm이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6개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9∼10월에 붉게 익는다.

잎이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인 것을 좁은잎매자(var. angustifolia), 열매가 긴 타원형인 것을 연밥매자(var. ellipsoidea)라고 한다.

잎에는 독성이 있으나 줄기와 뿌리를 건위제로 쓰고, 말린 뿌리와 줄기를 삶은 물로 눈을 치료한다. 속껍질은 노란색 염료로 사용한다. 한국 특산종이며 경기도 이북에 분포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마가렛 꽃은 쌍떡잎 식물이며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높이는 1m 정도이며 가지가 많고 밑 부분은 목질이다. 잎은 깃 모양으로 길게 갈라지며, 쑥갓잎처럼 생겼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흰색, 노란색의 두상화(頭狀花)가 피는데 들국화와 비슷하다.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길다. 아프리카 카나리아 섬이 원산지이다.

이곳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 꽃 자체도 보면 예쁘지만 꽃이름이 푯말에 쓰여져 있어 무슨 꽃인지 얼른 보고 알 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데크산책길이 광주호 주변에 길게 놓여져있어 나무가 우거진 데크길을 따라 산책하기에도 좋고 평지라 부담없이 걸을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데크길을 가다보면 호수에 물도 보이고 가끔 생태계를 지나는 뱀도 보입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위험표지판을 설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로 하고 있습니다.

코스마다 여러갈래길이 있기때문에 먼 길을 산책 하다보면 급하게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가 많은데 예쁜화장실을 새로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흙을 밟고 산책하는 길 입니다. 데크길은 웬지 인공적인 길 일것 같아 흙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취양대로 골라서 걸을 수 있도록 준비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 꽃이 심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네가지는 무궁화, 애국가, 태극기, 국어(우리나라 말)인데 이곳에 무궁화 꽃이 심어져 있습니다.

무궁화 꽃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개화 시기는 7~8월 이며 높이는 2~4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무궁화 꽃의 꽃말은 인내와 끈기, 일편 단심, 섬세한 아름다움 이라고 합니다.

산책하기에 지루하지 않게 터널을 만들어 터널 안으로 지나 가도록 해 놓았습니다. 등나무가 지붕을 덮고 있어 시원하기도 히지만 꽃이 피면 더예쁠 것 같습니다.

움집처럼 여러개의 집이 있습니다. 속에 들어가서 앉아 쉴 수 있도록 의자도 있는데 친구들과 들어가서 이야기도하고 아이들은 숨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숨바꼭질을 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심심치 않게 재미있게 되어 있어 여러모로 즐겁게 쓰여 질 것 같았습니다.

나무들도 많고 군데군데 꽃들과 재미있는 시설들을 많이 설치해 놓아 산책길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수 많은 갈래길이 각양각색으로 펼쳐저 있어 어느 길을 가던지 보고 느낄 수 있는 길이 였고 사진을 찍어 보관하고 싶은 아름다운 길 이였습니다. 여름에는 조금 덥기도 하지만 봄, 가을, 겨울 이곳은 걷기좋은 너무 아름답고 멋진 길 입니다.

이곳은 무등산 권역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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