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원

1. 광주 미디어아트 프랫폼

광주시내에 나와 주변 구경을 하는일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주로 시외로 나가 밥을 먹고 카페도가고 구경하고 산책하기때문에 시내에 나올 일이 없는데 모처럼 나오니 너무 달라진 것들이 많아 무엇부터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광주 천변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천변이 완전히 환골탈퇴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이 와서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바뀌였습니다.

◇주소 : 광주시 남구 천변로 338번길 10
◇오픈시간 : 오전10:00 ~ 오후 17:00시까지
◇운영시간 : 월요일은 휴무
이곳은 미디어아트라고합니다. 지상3층 지하 2층 으로 지어지 너무 멋진 건물입니다. 3층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기계의 공명 테마로 되어 있고 2층은 푸쳐데이즈 미래를 1층에는 현제 상황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전시되어 직접보고 만지면서 흥미롭게 놀이하는 재미가 있는가 봅니다.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입니다.

2. 광주 문화 재단

미디어 아트 플랫폼과 나란히 광주 문화 재단이 있습니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굉장한 문화재단 인 것 같습니다.

광주 문화재단에서 하는일은 주로 전통 문화교육, 문화 정책, 시민문화, 전통문화 관광 축제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는 것 같습니다. 광주 문화 재단에서는 주로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도 열리는 것 같습니다. 올여름에도 빛고을 뮤직 페스티벌 샌드아트와 크래식이 들려주는 '단하나의 지구' 지킴이 콘서트가 열린다고 합니다. 부모님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가서 공연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인 것 같습니다.

3. 광주공원

문화재단 옆으로 데크계단을 따라 광주공원 올라가는 길이 죽 있습니다. 문화재단 옆골목에는 예쁜 불빛이 땅바닥에서 반짝입니다. 광주공원에 와 본지도 얼마나 오래전인지 모르겠습니다. 대학다닐때 남자 친구와 데이트 하러 와보고 이제 처음 와 본 길 인 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해 있습니다.

데크계단을 따라 광주공원에 오다보면 광주 '성거사지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광주성거사지 오층석탑은 광주공원안에 있는 고려전기 석탑이라고 합니다. 광주공원은 원래 성거산 이라고 불렀는데 예전에는 산의 모양이 거북같아서 조상들은 이 거북이 광주정기를 안고 있다고 믿었답니다. 거북이 멀리 떠나 버린다면 광주는 발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거북이 떠나지 못하도록 거북의 등에 해당하는 자리에 성거사를 세우고 목덜미 자리에 오층 석탑을 세웠다고 합니다. 탑은 부처의 사리를 모신 조형물로 사리가 없는 경우에도 부처를 모신 상징적인 곳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탑의 높이는7m로 전체적인 상태가 매우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1층 기단위에 탑을 세웠는데 이는 통일신라 시대의 2층 기단 양식과는 다른 고려시대의 양식이라고 합니다. 지붕들과 몸돌의 키가 적절하고 위층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비율이 크지 않아 안정감을 준다고 합니다. 광주 동 오층석탑으로 불리던 지산동석탑과 비교하여 광주서 오층석탑으로 불리다가 2010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 하였다합니다. 1961년에 탑을 보수 할때 2층 몸돌 안에서 사리장엄구1)가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 유물은 국립 광주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1) 사리장구 : 사리들 불탑에 모실때 사용하는 공예품

광주공원에는 '의병 심남일 순절비'가 있습니다. 이 비는 의병을 이르켜 일본군과 전투에서 수많은 전과를 거두고 순국한 심남일 의병장의 뜻과 행적을 길이 전하기위해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심남일(1870~1910) 은 호남지역 대표적인 의병장으로 1950년 을사조약이 늑결되자 의병을 이르켜 강진, 퇴계원, 남평, 나주 등지의 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1909년 5월에는 안규홍 의병진과 합세하여 일군을 섬멸코자 하였으나 의병해산의 조칙이 내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체포되어 1910년 대구 감옥에서 순국 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하였다고 합니다.
참 훌륭한 분입니다. 이곳을 찾으신 분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혈을 추모하고 주변청결에 힘써주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용아 박용철 시인의 '나두야 간다.' 일제강정기 암울했던 시기에 시인이자 작가로 활동했던 박용철 시인을 기리는 비와 영랑 김윤식 시인의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의 시가 새겨진 비가 이곳에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저항시인으로 또한 현대시의 선구자로 활동했던 두시인이 나란히 이곳에 있습니다. 고향 중심부에 남아있는 시로 맷여진 각별한 우정과 시대의 중심에서 앞서간 그들의 삶이 진한 우정과 열정 사이에서 빛나고있는 것 같이 생각됩니다.

이곳은 심사 신동욱선생의 항일 신적비 라고 합니다.
신동욱 선생은 전라남도 함평 출신으로 1870년 (고종7년)~1942년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 이면서 호는'심사' 라고 합니다. 1908년 호남에서 의병이 일어나 적에게 항거 할때 의병장 김준, 김수용, 심남일, 정원집등에게 군수 물자를 공급하였다합니다. 1910년 이후에는 조정후의 러시아의 신무기 수입계획에 자금을 협력하다가 1911년 1월에 장성 헌병대에 구금되어 3달 동안 고문을 받고 풀려났다고 합니다. 1914년 임병찬이 독립군부를 조직할때 함평과 무안의 책임을 맡았으며 1925년에 광복단 함평군의 책임을 맏았다합니다.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늘푸른

광주공원에는 있는 쉼터 입니다. 광주 공원에는 곳곳에 벤취와 쉼터가 많이 있습니다.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역사가 깊은 곳이라 나무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광주공원에는 충혼탑이 있습니다.
충혼탑은 '영혼의 빛' 이라고 합니다. 이탑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탑이 좀 특이하게 보여서 자세히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이 탑은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 영령들의 충의와 희생정신을 영원히 추앙하는 뜻에서 모든 방향을 수호하는 8방위 형상으로 조성하였다합니다. 그중 6각형 기단과 25m의 높이의 탑은 6.25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탑진 맨 윗부분의 무궁화 꽃송이는 후손들이 호국영령에게 올리는 감사의 헌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4개 탑신 상단의 스테인리스 밀러는 조국을 위해 영혼히 밝히는 빛으로 호국영령의 영혼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현대적 조형성과 미래지향적인 상승감을 갖도록 형상화 하였다합니다.

충혼탑 앞에 건립 취지문이 쓰여져 있고 충혼탑의 작품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헌시와 지도 형상의 그림이 나와 있습니다. 자세히 보고 읽어보니 호국영령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독수리 브론즈의 조각작품이 있고 부조벽에는 태양빛 하늘 아래 사는 우리의 번영과 승리의 형상이 부조로 새겨져 있습니다.

곳곳에 화장실이 아주 잘되어 있어 공원에 오는 탐방객들에게 아주 좋은 편의 시설입니다.

지역에 주민들이 이곳에 와서 운동도 하고 팔각정 그늘 쉼터에서 쉬기도 하면서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광주 공원에는 역사에 길이 남을 앞서간 우리선인들의 많은 추모비가 있고 호국영령들의 충혼탑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 바위에 쉼터라고 새겨져 있네요.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선인들의 발자취도 돌아보고 아픈 과거의 상처를 되돌아보면서 영령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이곳을 우리스스로 가꾸고 청결하게 잘 관리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