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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

구례 섬진강

by 리치엔나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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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진강변 길

섬진강변을 따라 차로 이동 하다보면 너무 아름 다운 곳이 많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는 남편과 친구와 함께 이곳 섬진강을 자주 옵니다. 오는 길도 너무 아름답지만 섬진강은 계절마다 와닿는 느낌이 다른 곳 입니다. 봄에는 벚꽃, 매화 꽃이 장관을 이루며 꽃길이 연출되어 샤랄라 꽃 속을 지나는 느낌이 들고요. 여름에는 녹음 우거진 숲길이 마치 숲 터널 처럼 이루어져 있어 시원하기도 하지만 숲 터널을 지나는 기분 또한 자연속에 동화되어 나도 모르게 스며드는 느낌이 들어 웬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가을에는 거대한 지리산 자락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들이 어여쁘게 채색되어 산과들의 화려한 광경과 곱디고운 자태를 맘 껏 뽐내며 몸과 마음에 살포시 다가와 아쉬운 그리움으로 채색해 줍니다.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들이 애처러우며 스잔한 기분이 들기도 하며 겨울에는 이 길을 가면 마음이 좀 추워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계절이 아름답고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이 길을 자주 오게 되는데요. 주변에 관광지들이 많이 있어 이곳에 머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 입니다.

또한 강변을 따라 차로 이동하다 보면 군데군데 전망 좋은 곳에 데크길이 있어 잠시 차를 멈추고 쉬면서 데크길을 산책하기도 합니다. 녹음 우거진 데크길에 향긋한 풀잎, 나뭇잎 냄새가 사알짝 코끝에 닿아 푸르는 향기로 숨쉬게 합니다. 차~암 좋습니다.

2. 오봉정사

이곳은 오봉정사 인데 구례군 향토 문화 유산 제 7호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읽어보니 이곳도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 이라서 자세히 기록하여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오봉정사는 경당 임현주 ( 1858~1934 ) 선생이 민족정신과 항일정신을 후학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렸던 강학소 라고 합니다.
경당 임현주 선생은 어려서 부터 성격이 강직하고 총명하였으며 항상 정의로운 일에 앞장서 왔다고 합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의 문하생으로 태인의 무성서원 의거에 참여한 장수격인 12인중 1인으로 남원, 운봉, 정읍, 태인, 순창, 곡성, 영천 등에서 의병을 모집하여 병기, 탄환, 군량미 등을 입수 의병활동을 하던중 순창 에서 포로가 되어 경성사령부로 끌려가 옥고를 치르면서 태형 백도에 처해지는 등 극심한 고문을 당하여 반신불수의 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석방된 뒤 면암이 순국하자 시신을 맞아 충남 청양군 청산에서 장례를 지낸 후 남원에서 사재인 전 재산을 처분하여 구례군 토지면 파도리로 이사하여 1918년 섬진강이 보이는 이곳 오봉산 기슭에 정사를 짓고 주자를 봉안하고 면암 선생도 배형 평생 백양자를 쓰고 후진 양성을 위해 여생을 바쳤다고 합니다. 경당의 사후에 제자들이 뜻을 모아 봉산계를 조직 매년 음력 3월 15일에 사당내에 있는 봉산사에서 제항를 올리고 있다 합니다.

우리가 아무의미 없이 가볍게 지나가는 길에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고 가야할 역사적 인물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이곳이 조그만 절터나 되겠지~하고 생각했는데 독립운동을 한 역사적 인물을 모시는 사당이라고 하니 보고 배워야 할 점도 많고 새삼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봉정사를 깃점으로 섬진강 자전거 일주 도로를 살펴보면 백일도 수변공원 49.3km 남도대교 인증센터 11.6km인가 봅니다. 이곳에서 어류생태관이 2.3km인데 저희는 어류 생태관 쪽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토금리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토금리는 이곳에서 1km 쯤 떨어진곳에 있다고 합니다. 토금리 들어가는 입구에 이정표가 있고 조그맣게 화장실이 있어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3. 수달 생태공원

이곳은 섬진강에 사는 수달 생태공원이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 보지 않아서 무엇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수 없지만 매표소가 있고 넓게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매표소 인데 새로생긴 곳이라 아직 돈을 받지않고 입장하지만 앞으로 받을 것 처럼 되어 있습니다. 2024년에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합니다.

수달 생태관앞 공원에는 공룡조각 작품, 물고기 형상 작품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나 생물 형상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아이들이 수달과 사진도 찍고 교감도 하면서 가까이 친해 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안에 들어가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전시 공간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주로 아이들 체험학습 장소로 많이 이용될 것 같습니다. 엄마들이 아이들데리고 이곳에 와서 여러가지 동ㆍ식물의 자연학습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아이들 놀이터, 수영장 시설도 있어 체험학습, 놀이학습장으로 너무 좋은 시설인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아직 손자도 없고 어린아이들도 없어서 별관심없이 지나가지만 차후에라도 와서 들어가 보고 자세히 관찰하여 좋은 내용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주차장 시설 인데 아주 넓고 크게 잘 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만든 시설 같은데 부지가 넓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와서 함께 구경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곳 인 것 같습니다.

4. 조선 수군 재건로

수달 생태공원을 지나 구례군 파도리쪽으로 가다보면 휘돌아 감은 섬진강변길이 너무 멋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 차로 이동하다 보면 조선 수군 재건로가 있습니다.

조선수군 재건로의 표지판인데 수군하면 저는 이순신 장군이 떠오릅니다. 이곳에 왜 이런 재건로가 있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정유재란이 있었던 1597년 당시 관직에서 파직당하여 백의종군하던 이순신장군이 삼도 수군통제사로 재임명 되어 군사, 무기, 군량, 병선을 모아 명량대첩지로 이동한 구국의 길을 조선수군재건로로 명명하여 역사스토리 테마의 길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 석주관 ☆

1597년 8월 3일 백의 종군하던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 재임명 교서를 받고 진주 손경례집에서 떠나 구례현 [현ㆍ구례군]에 입성한다. 하동에서 구례로 들어서는 초소인 석주관에서 구례현감 이원춘을 만난다. 이순신은 일본군 10만 병력이 섬진강을 따라 구례방향으로 북상한다는 급박한 전황을 보고 받는다. 석주관은 전라도의 구례 [현 토지면]과 경상도의 하동 [현 화계면]을 잇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내륙으로 통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곳에서 현감 이원춘이 이끄는 의병, 승병들과 일본군의 호남내륙을 차단하기 위해 죽기를 맹세하고 방어전을 했다. 지금 이곳에는 당시 처절하게 싸우다 순절한 이를 기리는 석주관 사후 순절묘 그리고 석주관성 사적[ 제 385호]이 유적으로 남아 있다.

당시 수군 통제사로 임명된 이순신장군의 활약상이 자세히 적혀 있어 그때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어렴풋이 나마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적의 전략적 요충지였다는 것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이곳이 너무 좋아 와서 자연과 함께 교감하고 즐기면서 다닐줄 만 알았지 이토록 역사가 깊은 곳인지 지리적으로 이토록 중요한 곳 이였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새삼 역사 인식을 다시하게 되었고 섬진강이 이렇게 해서 유명한 관광지로 변모하게 된 배경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냥 차로 지나쳤던 이곳이 역사가 깊은 곳이라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주차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화장실도 전통기와로 멋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곳에 주차하고 자세히 읽고 사진도 찍고,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 이였습니다.

5. 은어 마을

이곳은 지리산 피아골로 들어가는 길 목입니다. 피아골로 들어가는 길목에 은어마을 펜션이 있다고 합니다. 한번도 안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펜션단지 인 것 같습니다.

길옆 커다란 공터에 은어마을 안내도가 있는데 은어 마을에 대하여 소개한 글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읽어 보세요. 은어 마을은 깨끗한 청정지역이라서 은어마을 이라고 했답니다.

은어마을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식당도 여러개있고 주차장, 화장실도 있습니다. 은어마을 안에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지쳐서 못들어 갔습니다. 다음에 기회 있으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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