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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

섬진강 줄기를 따라서

by 리치엔나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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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곡성 압록 상상 스쿨

오늘은 토요일이라 서방님과 함께 곡성의 섬진강(대황강이라고도 함)이 흐르는 강변길을 따라 나들이를 했습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곡성기차 마을을 지나 강변을 따라 차로 이동하여 가다보면 수려한 경관이 자연과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여름에는 녹음짙은 강변길이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습지와 어우러져 시원한 물이 흐르고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이기도 합니다. 이 길을 가다보면 섬진강변에 새로 생긴 전원 주택들과 새롭게 변하여 눈에 들어 오는 모든 것들을 즐기며 가고 있는데 보성강(대황강)과 섬진강이 만나는 지류인 압록에 전에 못보던 너무 멋있는 이국적인 건물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뭐지? 하면서 차에서 내려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 압록 상상 스쿨 ♡

◇ 주소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로 1060
◇ 운영 시간 : 11 : 00~17 : 00


이곳은 압록 상상스쿨 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 놀이 학교 인가보다. 하고 안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카페도 있고 기차 탑승장도 있고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자동차로 찾아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과거 압록은 피서지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피서를 즐기기 위해 찾던 곳이였습니다. 역사를 거듭해 오는 동안 참 많이도 변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로 들어가는 입구 도로옆에는 중세시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깃발들이 나란히 줄지어 걸려 있었습니다.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여 여기저기 살펴 보았습니다. 과거 압록은 섬진강과 대황강( 보성강)이 만나는 지류로 중국과 일본의 무역선이 오갔던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지금에야 알았는데 역사가 깁은 곳 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그루터기글 인용

이곳에는 워터파크, 카페 , 키즈놀이터, 짚라인등의 시설이 있고 어드벤처 타워 모험시설은 정글을 탐험하듯 스릴있게 장해물을 건너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유아에서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놀면서 많은것을 배우는 상상의 놀이터라고 합니다. 들어가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안에는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멋진 카페의 테라스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퓨전 음식점, 아이들이 배우면서 놀이 할 수 있는 이국적인 시설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 아이들데리고 오시면 아주 유용하고 재미있게 즐기고 갈 수 있는 훌륭한 곳 인 것 같았습니다.

담넘어로 가만히 살펴보니 아이들 물놀이하는 시설인 다양한 워터 파크시설이 어마어마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와~굉장하다.' '언제 이렇게 만들어 졌지?' 하고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시설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만히 기억해보면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는 이러한 워터 파크 시설이 충청도 쪽에나 강원도 쪽에만 있어 멀어서 거의 가지도 못하고 방학때 겨우 한번이나 갔었던 것 같은데 그때와 또 다르게 이곳에서 마음껏 놀이하면서 배울 수 있는 워터파크 시설이 생겨 학교에서는 체험학습 장소로 가정에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자주가서 즐기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더워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에 와서 물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워터파크 안에는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어 모두가 상상의 나래를 펴며 신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꼬마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아직 아이들이 결혼전이라 손주가 없지만 손주가 있으면 데리고와서 체험하고 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 곡성 가정역


◇ 주소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로 1465
◇ 운영 시간 : 10 : 00 ~17 : 00


이곳은 곡성 아트 빌리지 시그나기 입니다. 시그나기 빌리지를 연결한 두가세월교 위 탑이 보이고 도로위에 보기드문 멋진 두가세월교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이 어떤 곳인가 알아 봤더니

곡성군 홈페이지 참조

이곳은 곡성기차마을에서 출발한 레일 바이크와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의 마지막 종착역인 가정역 이라고 합니다. 가정역에는 기관차와 객차를 리모델링한 숙박시설등 섬진강 기차마을 펜션이 위치하고 있어 숙박을 할 수 있는시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강건너 맞은편에는 곡성 청소년 야영장, 섬진강 천문대, 가정 녹색 농촌 마을 체험장, 출렁다리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2km 떨어진 북쪽에 외갓집 체험 마을도 있다고 합니다. 한번쯤 이곳에 와 숙박하면서 주변 관광지도 구경하고 다양한 시설도 이용하면서 보내고 싶습니다.

두가세월교를 휘돌아 내려오면 구름다리 가든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전거도 대여 할 수 있고 간단한 먹거리도 있어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음료를 마시면서 벤취에 여유롭게 앉아 놀다가 근처 관광지를 구경하고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건너편에 야영장이 있고 자전거 하이킹 코스도 있어 하이킹을 하면서 멋지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기에 아주 훌륭한 코스인 것 같습니다.

곡성군 홈페이지 참조

출렁다리를 넘어 야영장에가면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체험들은 자전거하이킹, 농촌 체험마을 프로그램, 별자리 관찰, 섬진강 래프팅, 섬진강 써바이벌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체험마을에서는 다슬기 잡기, 두부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참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도로주변에 주차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지나가는 여행객들도 잠시 멈춰서 쉬면서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저희도 이곳을 지나가면서 사진도 찍고 구경을 했습니다.

이곳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 너무 안타깝고 슬픈 사연이 깃들어 있는 곳인 데요. 저도 이거쓰려면 손가락이 너무 아픈데 사람들이 잘 읽지 않으니까 제가 써 드릴려고 합니다. 곡성군 고달면 가정 마을은 실개천을 사이에 두고 구례군과 경계를 이루고 앞쪽은 섬진강을 건너 오곡면과 경계를 이루는 강촌마을 이라고 합니다. 이 마을에 교량이 설치되기 이전에는 주민과 학생들의 교통수단이 오로지 섬진강을 건너는 나룻배에 의존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여름철 큰비가 오면 불어난 강물로 인해 여러날 고립되어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 1979년 6월 계속되는 장마로 나룻배 밧줄이 낡아 사고가 있을까 염려하여 마을 사람 6명이 새로 밧줄을 매던중 급류에 휘말려 모두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 되었다고 합니다. 이 딱한 사정을 접한 전라남도 도시사의 배려로 건립한 현수교 형식의 옛 두가교는1981년 12월에 길이168.3m 폭 2.75m로 설치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하여 왔으나 1997년 8월 태풍 루사로 교각이 붕괴되어 철거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효자이며 농촌지도자들이였고 사를 버리고 공을 취했던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기념비까지 세워 옛 두가교를 그대로 보전하던 중 치포치포 섬진강 나드리 열차가 가정마을를 주무대로 운영되고 옛 예성분교 자리에 청소년 야영장이 건립되는등 관광지로 알려지자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2003년 8월 개량보수 및 야간 경관 조명까지 설치 이용하여 왔으나 2010 년 8월 집중 호우로 유실되어 2012년 1월에 길이200m 폭3m 상판높이16.5m로 외관도 더 멋있게 설치 되었다 합니다. 새로 설치된 섬진강 출렁다리는 충분한 유수공간을 확보하면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V형 주탑과 3차원 현수교 형식으로 주탑과 주탑 사이에 경간장을 곡성군의 법정리 125개를 상징하는 125m로 설치하여 국내에서는 보도용 현수교 중 가장긴 헌수교 라고 합니다.

새로운 시설이 들어선 자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 담겨있는데 우린 이 다리를아무 생각없이 와서 '다리가 새로 생겼네' '와~ 멋있다.'하고 구경만 하고 다녔습니다. 새삼 내 자신이 부끄럽고 여행지나 관광지에 가면 그곳의 유래를 찾아보고 그곳에 왜 이러한 시설이 들어 왔는지 정확히 알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할 때도 자녀들에게 알기쉽게 이야기해 주면 역사의 산 지식이 많이 쌓일 것 같습니다. 하나 예를 들면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왔을때 엄마와 아이가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 겁니다. ♡엄마 "이 다리 멋있지" ♤아동 "네" "이다리 왜 여기 생겼을 것 같애?" ♤아동 "몰라요." ♡엄마 "옛날에는 이 다리가 없었데" ♤아동 "그럼 사람들 어떻게 다녔데요?" ♡엄아 "어떻게 다녔겠니?" "너가 생각해봐" ♤아동 "수영하고 다녔으까" "배타고 다녔으까" ♡엄마 "나릇배 타고 강을건너 다녔데" "근데 돈이 없으니까 나릇배가 낡아서 밧줄이 끈어질려고 하니까 위험해서 동네 사람들이 새 밧줄을 사다가 밧줄을 매려고 했는데 밧줄을 매다가 마을 사람들이 6명 이나 죽었데" "그것도 급류에 휩쓸려 떠 내려가 버렸다는 거야" "그래서 도청에서 그 소식을 듣고 이 다리를 세웠데" ♤아동 "아~ 그렇구나!" "도청이 뭐예요?" ♡엄마 " 응~ 도청은 우리나라는 1개의 특별시, 6개의 광역시, 8개의 도, 1개의 특별자치도, 1개의 특별자치시로 되어 있어" "그중에서 1나가 도 인거야. 전라남도 그러잖아" ♤아동 "슬펐겠다." ♡엄마 "그렇지 슬픈 다리지" 하고 이야기하면 공부하라고 억지로 말 안해도 가볍게 습득 될 것 같습니다. 꼭 이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고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적어 봤습니다. 저도 이 블로그를 쓰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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