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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그기 행사

by 리치엔나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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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성생명 회사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하는 날이다.
각 지구별로 그룹으로  김장김치 담그기를 실시 하였다.

김치 재료는 편백나무 숲이 우거진 측령산 청정지역에서 피톤치드를 먹고 자란 배추라고 하였다.
자연에서 자라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를 먹고   자랐으니 저절로 건강해 질 것 같은 김치였다.

배추가 10kg 씩 비닐봉지에 포장되어 배달 되었다.
배추를 버무릴 양념 또한  순수한 국산 재료로 잘 배합하여 한봉지씩 나누어 주었다.
청결을 위해 비늴옷과 모자, 장갑, 마스크, 앞치마 세트도 나누어 주었다.

지점장님의  자세한 설명과 비늴옷을 입는 방법을 시범으로  보여주셔서 모두 야무지게  갖추어 입고  상무지역을 이끌어 가신 멋진 단장님의  말씀을 듣고 김장김치 담그기를 하였다.

취지는 1인당  10kg씩  김치를 담아가지고 고객을 방문하여 계약으로 연결시키거나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 반찬으로  이용하라는 취지 였다.
모두가 가정 주부라서 너무나 즐겁게   행사에 참여했다.

그 중에는 처음으로 김치담그기를 해 본 사람도 있었다. 뿌뜻하고  재밌어  하는 것 같았다.  
무엇이건 자기 스스로  해낸  것은 소중하고, 자랑하고 싶고,  뿌뜻하고, 값진 것이다.

나도 집에서는 김치를 담그려면 돈도 많이들고  시간도 낼 수 없어 쉽게 담그기가 어려운데  회사에서 적지 않은 10kg의 김장 김치를 담아  집에 가져오니 뿌뜻하고 끼니에 반찬 걱정없이 가족들이 김치에 밥을 먹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삼성생명이라는 대기업이 역시 삶의 희망과 길을 열어주는  좋은 회사 인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나의 일등고객 5.18 소장님!

5.18 소장님은 나의 고향 선배님이다.
우연히 지인을 통해  차 한잔 마시면서 알게되어 가끔 만나서 차도 마시고 밥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다.

얼마전 사모님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사모님이 병원에 계실 때 서울에서 광주까지 날마다  출ㆍ퇴근을  하시며 극진히 간호를 하시다가 도저히 희망이 없어 광주로 내려와 유명을 달리 하셨다.

소장님은 사모님에 대한 사랑이 극진 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마다 영락공원에 가셔서 납골당에 모셔져  있는 사모님 영정을 바라보며 대화하고 오신다.

난 그런 소장님을 "김소월의 시" 초원을 읆프며 잘 놀린다.

          초       원
                                          김  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어!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어!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어!
부르다가 내가죽을 이름이어!

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어!
사랑하던 그 사람이어!
사랑하던 그 사람이어!

소장님을 알고 지낸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과 마음이 따뜻한 참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남편으로 인해 어렵고 힘들어 불안에 떨고 있을때  음으로 양으로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분이  5.18 소장님 이시다.

소님장님도 여러가지 문제로 힘드실텐데 그와중에도 모든것은 내가 해결해 줄터이니 걱정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라고 말씀하셔서 마음을 편안하게 갖을 수 있게 되었다.

나를 이끌어 주시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도록 하여 주시고  다시 살아 갈 수 있도록 삶의 희망을 주셔서 역시 그릇이 큰 사람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장님은  국회의원을  5번 나가 다 떨어졌다고 했다.  고흥에서 3번, 광주에서 1번, 서울에서 1번 나가셨다고 했다.

고흥은 내 고향이라서 잘 알기 때문에  누구와 경쟁 하셨냐고 여쭈어 보았다.  박상천 의원님 이라고 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박상천 의원님은 아버지와 중학교 동창이라서 잘 알고 있는 분이다.

광주고를 나오셔서 서울대 법대를 나와 고시패스하신 상당한 분이다. 풍채도 좋고 얼굴도 미남인 데다가 법무장관까지 하셔서 지역에서 인기도는 당연 1위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분과 왜 경쟁하셨냐고 주제넘께  여쭈어  보았다.
고흥에서 세도가 유명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아나무인 격으로 권력을 남용하여 지역민들의 아우성이 도를 넘어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작은 체구에 어디서 그런 용기와 정의감이 나오는지 참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 되었다.
고흥을 위에 많은 일을 하신 것 같았다.

살아오는 동안 거의 민주화의 투사로 5.18 현장에서 직접 계엄군과 목숨을 걸고 싸우며 현장을 지킨 생존자라고 한다.
안 보아도 짐작 할만한 어려운 현실에서 어떻게 극복하며 사셨을지 가늠 할만한 일이다.

그래서 더욱 돌아가신 사모님께 미안하고 사죄하는 마음이 더 커 늘 마음이 아프신 것 같다.

보험회사에서 담근 김치를 소장님께 드리려고 전화를 하였다.
지역 기관장님들께서도 김치 담그기 행사를 하셔서 담그어 댁에 가져 오셨다고 했다.
사모님이 안계셔도 스스로 해결하며 사시는 모습이 안스럽기는 하지만 보기는 참 좋다.

늘 소장님을 응원하며 외롭지 않게 옆에서 도와 드리고 싶지만 나 역시 바쁜 관계로  도와 드리지 못하고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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